콩세알 소개

부모님들이 운영에 참여하는 콩세알어린이집은 날마다 따뜻한 바람, 물, 흙 속에서 놀 수 있고 따뜻한 간식과 건강한 먹을 거리가 있습니다.
2012년 전국 최초의 부모협동어린이집으로 등록된 콩세알은 ‘같이 돌보는 공동체’라는 가치를 지향합니다. 함께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의 출자 그리고 서울시의 마을기업 지원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협동조합입니다.

'콩세알'의 의미

농부가 씨를 뿌릴 때 ‘새 한 알(하늘), 벌레 한 알(땅), 사람 한 알’ 알콩달콩 나눠먹으라고 콩 세 알을 심었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자연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콩세알’ 어린이집이라고 지었습니다. 

교육방침

하나, 공동육아

콩세알 어린이집의 교육은 공동육아를 지향합니다. 어린이집 운영에 있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가 항상 소통합니다. 모든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함께 키워나가는 마음으로 고민하고 해결합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부모들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둘, 안심먹거리

콩세알 어린이집은 식재료의 대부분을 생협에서 구입, 균형있는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침간식과 점심식사 그리고 오후 간식이 제공이 됩니다. 해바라기 선생님이 너무나 맛있고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요리해주십니다.

셋, 나들이

나들이는 콩세알 어린이집의 자랑입니다. 아이들은 (미세먼지가 없다면) 매일 가까운 홍제천과 안산으로 나들이를 갑니다. 봄의 아름다운 꽃, 여름철 나무잎의 푸르름, 가을 낙엽의 홍조 그리고 겨울눈의 소복함에서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넷, 별칭

콩세알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선생님과 부모 모두 별명을 부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가 서로를 별칭으로 부르며 생활합니다.

다섯, 날적이

콩세알 어린이집에서는 날마다 적는 이야기, '날적이'를 부모와 교사가 함께 나눕니다. 아이의 하루일과를 일기형식으로 적어가는 ‘날적이’는 부모는 집에서, 교사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하여 서로 교환합니다. 이렇게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며 부모와 교사가 소통하고 고민을 나눕니다.

여섯, 일일아마

'아마'는 아빠와 엄마를 뜻하는 말입니다. 콩세알 어린이집은 부모가 교사들의 휴가나 교육 등으로 자리를 비워야할 때 일일교사를 해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마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점심과 간식을 먹고 낮잠을 자면서 정을 쌓아갑니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보내는 일상 속에서 교사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느끼고 터전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우리 아이처럼 사랑스러워지는 경험 또한 하게 됩니다.

일곱, 방모임

콩세알 어린이집에서는 '~반'이라고 쓰지 않고 '~방' 이라는 명칭으로 사용합니다. 처음 공동육아를 시작할 때 아이들이 내 방 처럼 어린이집에서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었습니다. 방모임은 한달에 한번, 방의 부모님과 담임 교사가 모여 아이들의 생활을 돌아보며 공유하고 놀이를 공유하며 육아에 대한 토론도 할 수 있는 대화하는 장입니다. 가끔은 맛집에서 모이기도 하고 때로는 가정을 순회하면서 모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덟, 세시절기 활동

콩세알 어린이집은 동지, 입춘, 입추 등 세시절기마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풍속을 놀이로 체험하고 알아갑니다. 된장 담그기, 도자기 만들기, 꽃잎 따서 붙이기, 동지 팥죽만들기, 김장하기 등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들을 합니다. 세시절기에 따른 자연과 기후의 변화를 느끼고 만지며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더욱더 콩세알 안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걸어온 길

2012년 
11월 
- 내일어린이집 멘토모임 진행 
- 서울시 마을기업 선정
12월 
- 서대문구청과 마을기업 협약식 체결

2013년 
1월 
- 연희동 162-11, 어린이집 터전 계약
3월 
- 등원 확정된 부모조합원 전체모임
- 가칭 안산부모육아협동조합 설립등기
- 정관, 출자금, 가입비, 조합비 확정        
5월 9일
- 부모협동어린이집 <콩세알 어린이집> 인가 
7월
- 안산부모육아협동조합에서 서대문부모협동조합으로 명칭변경
- 조합원 가정 16가정. 등원 원아 수 19명으로 시작

2019년 
6월 - 연희동 터전에서 홍은동으로 터전 이전